'젠더'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지데일리]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하는 24SS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리복은 최근 ‘리얼 레트로 리복(RE.RE.RE. Real, Retro, Reebok)’ 브랜드 캠페인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리복의 레트로함을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리복의 Y2K 패션 및 레트로 무드를 고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다. 이번 ‘리얼 레트로 리복’ 캠페인 영상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레트로를 표현하기 위해 신나는 음악과 댄...
나의 작고 부드러운 세계 - 활자들의 마을에서 만난 사소하지만 고귀한 것들 신아영 지음, 책과이음 펴냄 ‘돌아보면 나는 아프고 나서 알게 된 것이 무엇보다 많았다. 아파서 할 수 없었던 일만큼이나 아팠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들도 있었다.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단정 짓기 어려웠다. 모든 것들은 생각하기 나름이었다.’ 공동체적 연대 혹은 어울림에 주목한 저자는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지금의 ‘나’를 만들어낸 자기 안의 작은 세계를 탐험한다. 그곳에는 잔반 검사에서 탈락해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수업이 시작된 뒤에도...
파리에서 만난 말들 - 프랑스어가 깨우는 생의 순간과 떨림 목수정 지음, 생각정원 펴냄 '인류는 어느 순간부터 자연을 자신과 동떨어진 존재로, 그리고 제압해야 할 혹은 이용해야 할 대상으로만 여겨왔다. 자연을 제압해온 인간은 그 자리에 문명이란 이름의 성취를 남겨왔으나, 동시에 가파르게 계급 간의 갈등과 고통을 빚어냈다. 거리에 차가 많아질수록, 일상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아파트의 층수가 높아질수록 우린 점점 더 자연에서 멀어졌다. 지금 대다수의 인류는 항상성의 가능성에 대해 까마득히 잊은 듯하다. 그러나 누구든 꼼짝...
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출산율 0.78명 시대, 모성은 요즘 여성들은 물론 과학자들에게 관심 받지 못한 주제일지도 모르겠다. 동물의 암컷은 늘 어머니와 동일시되어 왔으며, 천성인 모성으로 육아에 헌신하는 존재로서 그려졌다. 모성은 애착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영향을 받지만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케냐 킬리만자로에서 일곱 세대에 걸쳐 1,800마리가 넘는 노랑개코원숭이를 연구한 동물학자 진 앨트먼 프린스턴대학교 동물행동학과 명예교수에 따르면 영...
ⓒpixabay 인생철학자와 함께한 산책길 정구학 지음, 헤이북스 펴냄 ‘별은 부처예요. 별은 무위적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갑니다. ‘여여(如如)하다’고 하죠. 있는 그대로의 모습, 조급하지 않고 평상심으로 사는 것이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요. 가치를 충분히 발휘한 뒤에는 생과 사가 같으니까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그냥 가는 거니까요.‘ 별의 생로병사를 연구하다 불교 교리를 공부하는 이시우 천문학자, 치과의사에서 마흔 너머 철학을 공부하는 강신익 의철...
ⓑPIXABAY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 박한슬 지음, 북트리거 펴냄 ‘종합병원의 병동 간호사 1명이 하루에 담당하는 환자의 수는 대략 10.1명입니다(2019년 기준). 이렇게만 보면 적은 숫자인지 많은 숫자인지 잘 가늠이 되지 않는 게 당연한데, 해외의 간호사 1인당 환자 수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많은 주에서 간호사 : 환자 비율을 법으로 정해 놓고 있는데요, 뉴욕주는 일반적인 내과 병동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4명 정도, ...
1일 1쓰레기 1제로 캐서린 켈로그 지음, 박여진 옮김, 현대지성 펴냄 ‘제로 웨이스트로 가려면 시스템을 재정립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에서 자원을 가져다가 잠깐 사용한 뒤, 지상의 거대한 구덩이에 버리는 선형 경제 구조 속에 살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의 목적은 선형 경제에서 벗어나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체제인 순환 경제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순환적 구조는 자연을 닮았다. 자원을 매립지에 버리는 대신 모든 자원이 재사용되도록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지데일리] 패션업계에서는 성(性)의 경계가 사라진지 오래다. 1990년대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리는 ‘유니섹스’ 패션이 인기를 끌었으며, 2010년대 이후로는 성별 구분 없는 ‘젠더리스’ 패션이 유행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성별 상관없이 ‘나’ 자체에 집중한다는 의미의 ‘젠더뉴트럴’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성에 고정되지 않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젊은 연령층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젠더뉴트럴 트렌드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 나른 제공 ...
[지데일리]핑크색이 가을 트렌드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며 희망과 친절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핑크가 성별을 떠나 모두에게 매력적인 젠더리스 컬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식음료, 스포츠 등 유통업계 역시 핑크를 앞세운 컬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MZ세대 인기 스포츠로 부상한 골프부터 올 핑크로 꾸며진 팝업스토어, 비누, 음료 등 일상 용품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할리...
[지데일리]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계급·인종·민족·종교·장애·성별·섹슈얼리티 등 미세하고 복잡하게 얽힌 권력구분선을 따라 살아도 될 생명과 살 가치가 없는 생명이 갈리고 ‘인간’의 이름 안에 거주할 수 있는 존재와 그렇지 못한 존재가 갈리는 경험을 겪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철거민’이란 이름으로 내려앉고 죽음에까지 이르는 폭력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는 상황, 정해진 국가경계 안에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한 인간의 실존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되는 상황, 소위 ‘정상적인’ 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